임유경 | 등록일 : 2003-07-15 | 조회수 : 1451
안녕하세요.
31개월 된 제아들이 대변을 볼때마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 거의 울다시피 하며 대변을 봅니다.
어렸을때는 변비인줄로만 알고 식이섬유를 많이먹이고 유산균제제를 많이 먹이며 좋아지기를 바랬지만 좋아지지를 않았어요.(물론 지금도 제 나름대로는 채소나 식이섬유를 많이 먹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.)
그래도 지금보다는 더 나았는데 두돌이 지나고 스스로 대변을 가리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 심해져 매일매일 고통으로 변을 보고 있어요.
대변을 보고나면 항상 소량의 피가 묻어나와 뜨뜻한 물에 좌욕(목욕하듯이 그냥 담가놓고 있어요)을 시키고 있구요.
참고로 대변이 어른보다도 더 굵고 길어요.
입구부분만 굵은게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굵기에 긴 길이로 눈답니다.
그러니 얼마나 아프겠어요.
소아과에서는 매일 변을 보니 변비는 아닌것 같고 아이 체질인것 같다고만 하네요.
똥을 누려고 할때보면 항상 항문 입구까지 변이 거의 나와 있는데 아프고 힘을줘도 잘 안나오니까 울면서 고통스러워해요.
우유를 좋아해서 좀 많이 먹는편인데..
우유를 끊어봐도 똑같은 현상이 계속되서 지금은 주라는대로 주로 있는데 우유때문일까요?
어제는 급기야 변을볼때 진물 같은것도 나왔답니다.
아이 체질이라지만 매일매일을 이렇게만 지낼수 없는 노릇이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.
치료법이 있을까요?
현대항도외과 | 등록일 : 2003-07-15 | 조회수 : 1284
: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.
굵은 변은 치열을 만들고 치열은 그 고통으로 인하여 대변보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더욱 더 굵은 변을 만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.
글리세린 관장이 가장 좋습니다. 동시에 치열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경과에 따라 치료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. Thank you for your question.